정말 오래 전에 어디에선가 퍼온 만화, '뻥쟁이 영주'.(얼마나 오래 전이냐면, 이미 폐지된 지 오래인 간통죄가 만화상에 언급돼있다.;;) 사실 원래의 제목보다는 '현실돋는 일진 여고딩 만화'로 더 잘 알려진 작품인데, 나는 이 만화가 정말로 '현실 돋는다고' 생각하지는 않지만,(일단 주인공부터가 너무 멍청하고, 이어지는 상황들이 좀 작위적이다.) 그렇다고 현실성이 없는 만화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. 어쨌든 이 만화의 가치는 여자작가가 그린 것처럼 귀여운 그림체, 주인공의 깜찍한 외모와 확고한 캐릭터성, 그리고 내 창작활동에도 좋은 참고가 되어준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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