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시는 분은 아실 거고, 모르셨어도 대충 짐작은 하시겠지만, '노노무라 병원 사람들', '카와라자키가의 일족', '동급생' 등... 이런 성인게임들은 제 소싯적을 함께 해줬던 추억의 게임들이걸랑요. 물론 제가 소싯적에 그 게임과 함께 했다고 해서 강간범으로 자라난 것도 아니고, 그냥 야설이나 쓰고 야만화나 그리는 놈으로 자라났을 뿐이에요.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런 악영향(?)조차도 없었던 것 같으니, 제 꼬라지를 가지고 성인게임과 함께 한다는 걸 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요. 특히 성인이 성인게임을 하는 건 더더욱 말이죠. 누군가는 제가 그런 게임들을 청소년 시절에 플레이했던 걸 두고 뭐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, 저는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그런 류의 게임들도 외국처럼 플레이의 여부를 그냥 자기 양심에 맡기는 게 맞다고 봐요. 그런데 이건 지금 당장 논할 주제가 아니니까 일단 여기까지만 말하렵니다.
최근에 픽시브에서 제 댓글에 시비를 털면서 논점 이외의 온갖 것들을 다 들먹이던 '뵈년'인가 뵝신년인가 하는 찐따가 제 프로필의 '문화망명'이라는 문구를 가지고 낄낄댄 적이 있는데요, 애초에 논점 이외의 걸로 시비를 터는 것부터가 씹찐따이기는 했지만, 문화망명이라는 걸 가지고 낄낄댄다는 것도 썩 이해가 되는 행동은 아니었거든요? 대한민국의 좆 같은 미디어물 검열체제와 기준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.ㅎ 딱 그 수준의 인간들은 이 글을 보고도 "저 봐라! 김성회가 그런 헌법소원 내니까 벌써부터 삼류 음란물 제작자가 좋다고 날뛰지 않냐? 헌법소원 OUT!" 할 수도 있겠는데, 뭐, 저처럼 영향력이라고는 1도 없는 사람을 가지고 그런 식으로 떠들겠다면 떠들으라죠. 저는 그저 그동안 겪은 일들이 있기에 이 헌법소원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, 이미 참여도 했으며, 공감하는 분들에게 참여를 권할 뿐이니까요. 누구나 자기 의사를 주장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잖습니까?ㅎㅎ
그래서 이번 글은 이 말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. "성인이 성인게임을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데, 이 검열잡배새끼들아?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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